On story

On: the story of an idea

혁신적인 기술력이 돋보이는 러닝화, On

정원의 호스 디자인에서 시작해 러닝 기술혁신에 이르기까지: 철인3종 경기 출신인 올리버 버나드(Olivier Bernhard)와 그의 친구 데이빗 알만(David Allemann)과 카스퍼 코페티(Caspar Coppetti)는 러닝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지고 완벽한 러닝화를 만들기 위해 하나가 되었다. 그들은 수많은 실험을 통해 (정원 호스를 여러 개로 절단하여 응용) 러닝 시장을 놀라게한 On을 개발했다. On은 단순한 러닝의 개념이 아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On의 공동창업자 3인은 브랜드 앰버서더로서, 기대한 것 이상의 성공을 거두고 있다.

운동선수 시절 듀애슬론 (러닝 & 싸이클) 챔피언 타이틀을 몇 차례 달성했고 아이언맨 타이틀을 6번이나 획득했습니다. On제품을 개발하기 전에는 어떤 종류의 러닝화를 신었나요?

올리버: 운동선수였을 때에는 아킬레스건 부위의 만성적인 염증이 있어 시중에 나와 있는 대부분의 러닝화를 신어 보았습니다. 하지만 염증에 무리가 없는 완벽한 러닝화는 없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던 스위스 연방 기술연구소에 근무하는 한 엔지니어를 만나 아이디어를 얻어 함께 제품을 개발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데이빗:기술과학과 러닝경험이 공생관계를 이루어 많은 시간과 크고 작은 다양한 실험을 거쳐 기존 아이디어가 세련되게 개선되었습니다. 오늘날까지도 기본적인 러닝원칙에 초점을 맞추어 제품 개발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항상 발명가의 꿈이 있었나요?

The On Story Image #2올리버 : 그렇진 않지만, 저는 어떤 일을 시도해보기 전에 포기하지 않습니다. 철인 3종 경기에서 사이클을 탈 때 저는 왜 무거운 핸들바를 사용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가벼운 소재인 티타늄을 사용한 핸들바를 만들었는데, 이 새로운 핸들바는 동료 운동선수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들은 “버나드가 또 새로운 것을 만들었네!”라고 말했습니다.

On 러닝화를 개발하는데 특히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었나요?

올리버: 바닥 쿠션이 매우 정밀해야 한다고 느꼈습니다. 당시 출시된 러닝화의 밑창은 지상에 닿는 수직 충격에 대한 쿠션만을 제공했습니다. 그러나 러너의 입장에서 그런 점은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사람이 달릴 때 제자리에서만 뛰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이동하게 되므로, 테니스 코트 위에 셰일은 선수의 수평적 운동충격을 흡수하게 도와줍니다. 새로운 러닝화에 필요하다고 느낀 것은 바로 수직력과 수평력을 모두 흡수하는 쿠션이었습니다. 동시에, 지면을 차고 나갈 때 쿠션이 방해요소가 되지 않고 러너가 지면을 직접 느끼기를 원했습니다. 즉, 맨발로 뛰는 베어풋 효과처럼 말이죠. 우리가 정원 호스를 잘라 그 단면을 신발밑창에 부착함으로써 첫 시험 제품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니까 러닝화의 혁신을 이룬 시작점은 바로 정원에서 사용하던 호스였군요?

올리버:

러닝시장의 반응은 어떠했나요?

올리버:처음에는 호기심을 가졌습니다. 제품 설명회 때 우리는 첫 모델을 24족 중 12족을 판매하였습니다. 우리는 한 여성 러너를 통해 놀라운 경험을 하였습니다. 목발을 집고 나타난 그녀는 두 달 동안 달리기를 하지 말라는 의사의 진단을 받았지만, On을 한번 신어보자고 요청하였습니다. 하지만 잠시 후 그녀는 눈물을 고인 채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왜냐하면 On을 착용한 후 목발 없이도 고통을 느끼지 않고 가볍게 뛸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마케팅 전문가들도 당신들보다 더 잘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데이빗과 카스퍼, 당신들도 올리버 처럼 브랜드에 확신을 가지고 있었나요?

카스퍼:처음에는 다소 회의적이었습니다. 제가 아이언맨 취리히 대회의 미디어 홍보담당이 되고 나중에 올리버의 매니저가 되었을 때 까지만 해도 그를 잘 몰랐습니다. 그가 새로운 러닝화 아이디어를 가지고 왔을 때만 해도 의구심이 있었지만, 첫 모델을 보자 마자 그 동안의 회의적인 생각은 모두 사라졌습니다. On제품은 여태까지 전혀 보지 못한 가장 멋지고 혁신적인 제품이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이 제품을 신고 수 킬로미터를 뛰어본 후 저는 이 제품이 성공할 것이란 확신이 들었습니다.

데이빗:육상선수들이 우리의 신제품에 대하여 어떻게 느끼는가를 알아보기 위해 2009년 여름 아이언맨 취리히 이벤트에 참석하였습니다. 현장에서 On을 신어본 러너들은 즐거움이 가득한 얼굴로 거의 모든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그때 우리는 사람들이 모두 좋아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었고, 우리의 에너지와 열정을 모두 쏟아 부을 수 있는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하여 On 브랜드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초창기 On은 현재와 비슷한 디자인이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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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아닙니다. 러닝시장에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지만 여전히 신발은 프로포타입(시험제품)이었습니다. 우리는 On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신고 뛰었을 때 뿐만 아니라 보는 것 만으로도 제품에 대한 확신을 느낄 수 있게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리하여 오늘날의 On은 기능은 물론 디자인도 뛰어나고,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신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합니다. 미니멀리즘이 강한 스위스 디자인과 모든 기능을 고려하여 제작된 On은 보는 것 뿐만 아니라 착용시에도 가벼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n\\

처음부터 3명 각각의 역할이 명확히 구분되었나요?

데이빗:네, 그렇습니다. 올리버는 러닝분야에 매우 깊고 폭넓은 경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개발자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제품개발은 끝이 없는 과정이기 때문에 올리버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카스퍼는 On을 세계 시장에 판매 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는 생산 및 마케팅과 디자인을 맡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업무는 모두 함께 논의하고 결정합니다.

ISPO(국제 스포츠용품 박람회)에서 Brandnew상을 수상하며 출발하였습니다.

카스퍼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사실 Crocs나 Nixon같은 오늘날 인지도가 높은 여러 스포츠 브랜드들이 우리보다 먼저 ISPO Brandnew상을 받았지만, 그 상이 얼마나 큰 의미를 갖고 있는지 몰랐습니다. 이 수상으로 인해 On은 스포츠시장 및 언론 등으로 부터 더 큰 관심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데이빗:그리고 브랜드 프레젠테이션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구매를 원하는 사람들 덕분에 제품생산을 서둘러야 했습니다. 올리버와 나는 이 일을 빨리 진행하기 위해 아시아 쪽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근데, 왜 아시아에서 제조를 하려고 했나요? 스위스에서 안 되는 이유가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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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스위스나 다른 유럽국가들은 신발 제조 기술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스위스에서 개발되지만 생산은 베트남에서 합니다. 소재나 부품 역시 전세계 모든 지역에서 제작하지만 매우 신중하게 결정하여 사용합니다.

On은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데, 또 다른 개발을 준비 중인가요?

올리버:그렇습니다. 아직 시작단계에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개발을 시도할 것입니다.

이미 많은 프로선수들이 On의 애호가들인데요, 세계 마라톤 챔피언이자 세계 기록 보유자인 테글라 로롭도 그 마니아들 중 한명이죠?

카스퍼:그렇습니다. 테글라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마라톤선수일 뿐만 아니라, 그 외의 분야에서 큰 영향력을 갖고 있는 사람입니다. 어느 날 그녀는 먼저 연락을 해 On제품이 그녀가 그동한 착용한 제품 중 가장 우수하다는 이야기를 해 매우 놀랐습니다. 지금은 그녀 외에도 우리 제품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많은 스포츠선수들이 있습니다.

올리버:On을 체험한 선수들은 자신의 기록을 갱신할 수 있었고, 경기 후 피로에서 빨리 회복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도 하루에 최소 한통씩 놀라운 경험을 보여주는 메일을 받습니다. 또한 정상급 프로 선수들도 On을 착용하면 자신의 최고 기록을 갱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카스퍼: 스위스 철인 3종경기 선수 캐롤라인 스테판도 On 제품 착용 후, 자신의 기록을 꾸준히 단축시키며 참가하는 경기에서 계속 우승할 수 있었고, 모든 경기 중 가장 힘들고 어려운 아이언맨 경기에서 2등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마라톤 종목에서 승패가 좌우되는 아이언맨 경기에서 이룬 그녀의 성공으로 많은 아이언맨 선수들이 On을 알게 되었습니다.

데이빗: 일부 선수들은 우리에게 판촉활동을 하지 말라고 요청하기도 합니다..The On Story Image #5

카스퍼: 전문 스포츠용품점의 의견도 매우 놀라웠습니다. 기존의 브랜드와 다른 On의 특별한 기술은 거부감보다는 오히려 긍정적인 반응을 가져왔습니다. 판매업체들은 고객들이 매장에서 신고 약간만 걸어봐도 다른 브랜드와 다른 특별함을 느끼고, On제품을 사게 된다고 이야기합니다.

데이빗 하스와 같은 프랑스에서 유명한 운동선수를 광고 모델로 선택 하였죠?

올리버: 처음 데이빗을 만났을 때, 그는 세계 랭킹 6위였지만, On 제품을 신고 꾸준히 기록을 갱신하여 이제는 1위가 되었습니다. 그의 노력과 에너지가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을 확신했고, On이 개발된 의도대로 최고의 기능을 보여줬기 때문에 우리는 긍지를 느끼며 계속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데이빗은 2012 런던 올림픽 철인 3종 경기에서도 3위라는 좋은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데이빗:데이빗 하스는 올리버에게 On은 단순히 러닝화의 개념을 뛰어넘은 하나의 센세이션이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저는 이 말이 많은 것을 말해준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러닝화를 하나의 감각적 매개체로 바꾸었습니다. 단지 우승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프로선수나 아마추어, 그리고 일반인 모두가 러닝을 즐기게 된 것입니다.

데이빗: On은 의학적인 면에서의 효과가 있나요?

올리버: 평소 러닝을 할 때 고통을 느끼던 부분들이 On을 착용한 후 통증이 사라졌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많이 놀라웠고, 기술에 대해 더욱 연구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이 결과가 과학적인 연구로 증명이 되었나요?

데이빗: 네, 그렇습니다. 스위스 연방 기술연구소에서 On을 신고 기록을 단축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On의 기술에 대한 연구를 실시하였습니다. 그 결과, On을 착용한 사람들은 분당 평균 맥박 수가 다른 러닝화를 신은 사람보다 2회가 적고 혈액 속의 젖산 발생을 줄인다는 사실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On을 착용하면 더욱 잘 달릴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On을 착용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군요.

카스퍼: 세계적으로 판매대리점 수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지만 대리점을 선택할 때 매우 까다롭게 검토합니다. 왜냐하면 러닝을 좋아하는 사람만이 고객에게 러닝과 관련된 충분한 조언과 On의 기능을 정확히 설명을 하여 제대로 판매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올리버: 우리는 러닝분야에서 브랜드 위상을 높이고 싶습니다.

데이빗: 이런 이유로 On을 일반 캐쥬얼화로 광고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On을 한번 착용했던 고객들은 일상생활에서도 항상 착용하고 싶다고 말합니다.

지난 2년 반 사이 세분의 사업이 활발하게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그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The On Story Image #6올리버:최근 뉴욕의 판매 실적이 우리의 성과를 잘 보여주고 있지만, 실제적으로는 매출보다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에서 더 많은 에너지를 얻습니다. 한번은 130kg의 한 남성으로부터 On을 신고 매일 조깅을 한다는 메일을 받았는데, 이런 피드백들은 우리가 제품을 더 개발하고 발전 시키는데 큰 동기부여가 됩니다.

카스퍼: 현재 러닝시장에는 기존의 러닝화 개념을 벗어나 러너의 활동성에 중심을 두는 개념으로 크게 변하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의 흐름속에서 On이 혁신적인 성과를 이루어 내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는 정말 큰 영광입니다.

데이빗: 많은 사람들이 On을 경험하기 위해 찾고, 착용한 사람들이 길이나 공원에서 마주쳤을 때 서로 인사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On의 긍정적인 영향과 즐거움은 바로 이것입니다. 이런 긍정적인 분위기를 통해 On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됨과 동시에 전세계의 러너들을 비롯한 모든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기운을 줍니다.

올리버: On을 신고 달리는 것은 새로 깎은 잔디밭에서 달리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 느낌이 얼마나 좋은 것인지 우리는 어릴 적 경험을 통해 이미 알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결승선에 도달하는 것만이 러닝의 기쁨이었지만 지금은 On과 함께 달릴 수 있는 출발선을 기다리게 됩니다. 바로 On이 러닝을 즐겁게 만들어주기 때문입니다.

타임라인

2005 – 2009

철인3종 선수였던 올리버 버나드는 스위스의 기술자와 협력하여 On의 핵심기술인 클라우드테크를 개발. 이 기술을 적용한 On러닝화는 탁월한 쿠션감과 러닝 효율성이 특징.

2013

올리버 버나드, 데이빗 알만, 카스퍼 코페티 3명은 러너들이 신고 즐겁게 달리 수 있는 러닝화를 개발할 목적으로 On 브랜드를 설립.

2012

클라우드스터라는 업데이트된 러닝화를 출시.

2011

스위스 철인 3종 경기 선수인 캐롤라인 스테판은 클라우드레이서를 신고 아이언맨 세계기록 선수권대회에서 55초 차이로 아쉽게 세계기록은 갱신하지 못했지만 우승을 차지힘.

2010

새로운 경기용 경량화 모델인 클라우드레이서를 출시.